2020. 6. 16. 11:09ㆍ영화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The High Note
코미디 드라마
113분
2020년 06월 10일 개봉
감독 : 니샤 가나트라
영화를 유튜브 광고에서 보게 되어서 갈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갔다.
내 고민을 아는 지 영화 예매를 할때는 한칸 씩 띄워서 앉게 예매를 하게 되어있었다.
영화관을 가보니 사람들은 정말 없었다. 영화를 보기전에 온도를 측정하고 손소독을 하고 들어갔다.
간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니 좋았다. 노래가 많이 나오는 영화이다보니 사운드가 빵빵하게 나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영화는 뭔가 몽글 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10년전 히트곡으로 먹고 살고있는 톱가수와 프로듀서가 꿈인 3년차 매니저가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그린 것이였다.
영화에서 한 장면이 나오고 새로운 장면이 나올 때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들은 그 순간 캐릭터의 감정을 잘표현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레이스도 자신이 신곡을 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뭔가 자신의벽을 느끼는 것 같아서 앨범 발매를 미루고 있는것 같았다
톱스타이고 10년 째 신곡 발매를 미루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 그녀가 신곡을 언제 발매하나 그 얘기 뿐이였다. 그러니 그녀가 앨범을 내고 나면 언론에서 크게 이야기를 할 것이 불편했을 것 같았다.
예스터데이도 그렇고 이번 영화도 어바웃타임의 제작진이 참여를 했다고 하고 노래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니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여주인공이 정말 러블리하게 나온다
안좋아할 수가 없었다. 너무 캐릭터와 이미지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매기가 하는 일은 너무 많았다. 그녀의 사생활에서도 필요하면 갔어야했다. 잡일은 다한 것 같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일을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했었다.
매기가 그레이스에 엄청난 팬이 여서 버틸 수 있었을 수 도 있고, 프로듀서라는 꿈을 가지게 해줬던 것도 그레이스니까 그랬었을 수 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라고 생각하면 나는 정말 못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스포주의※
데이브스가 자신의 가족사를 얘기하면서 설마 그레이스가 엄마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들었다. 그래 내가 막장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아닐꺼야 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그레이스가 매기에게 자신은 결혼은 안했지만 같이 사는 사람이 있었고, 미래를 위해서 가수를 택했다는 얘기를 한다. 그것을 듣고 아 아들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는 엄청나게 탄탄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친 마음에 바람을 불어 주는 영화 같다. 그레이스의 멋짐과 매기의 러블리함과 꿀성대로 고막을 녹여줄 데이비스가 있는 영화이다.
영화는 안보더라도 꼭 노래는 들었으면 좋겠다.
Love myself, track8, bad girl 는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 정말 가사들이 아름다운 노래들이다.
영화관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영화가 끝나도 노래가 끝날 때 까지만 앉아있고 싶었는데 눈치가 보여서 나왔다. 근데 지금보니 마지막에 쿠키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평범한 대화 내용이였다고 한다. 그냥 조금 앉아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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