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Klaus) 넷플릭스의 띵작:산타의 탄생에 상상력을 불어넣다.

2021. 1. 12. 22:2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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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클라우스

애니메이션인지 의심하게된 오프닝 장면

왕립 우편 사관 학교에서 모두들 책임감 가지고 편지를 전하기 위해서 교육을 받고 있다. 그 책임감을 무시하며 자기 편한데로 인생을 즐기고 있는 왕립 학교 총재의 아들 '제스퍼(Jesper)' 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가장 외각에 있는 스미른버그에 집배원으로 배정을 받는다. 1년동안 6,000통의 편지를 배달을 해야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총재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미움을 받고 외딴 곳으로 배정이 된 만큼 가는 길 마저 쉽지 않다. 산을 넘고 배를 타고 스미른버그에 도착을 하지만 집배원으로 배정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지 못한다. 스미른버그는 오랜 역사동안 두 가문이 싸우고 있다. 가문이 다른 사람을 보면 괴롭히는 것이 이곳의 일상이였다. 두 가문 중간에 있는 종을 치면 마을 사람들은 나와서 흉악한 무기로 서로 때리고 싸우면서 시작을 한다. 아이들까지 나서서 싸우는 것을 보고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다.

 

 이상한 마을이지만 사람들도 이상한 것 같다.

마을에 대한 첫 인상은 너무 좋지 않았다. 스미른버그의 우체국은 외각에 오랫동안 사람이 왕래하지 않은 것 같았다. 추위를 무릅쓰고 매일매일을 편지 배달을 위해 우편함을 뒤지던 와중 어린아이가 잃어버린 그림을 전해 주려고 하다가 편지로 보내면 되겠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우편으로 다시 주겠다고 하고 가져간다.

마을 외각에 집이 한채 더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편지를 위해 방문을 한다. 사람도 안사는 것 같은 곳에서 우연히 들어간 집에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그곳에서 집주인을 봤는데, 풍채도 크고 도끼를 들고 있어서 겁을 먹고 도망을 가게된다. 도망가는 와중에 가방을 놓고 온다. 가방 안에서 아이의 그림이 빠져나가고 운명처럼 외딴 집 주인 앞에 도착하게된다. 제스퍼는 가방을 잃어버린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추운 몸을 부등켜 안고 잠에 들려고 할때 누군가 우체국을 방문을 한다. 방문한 사람은 마을 외딴 집의 주인 '클라우스(Klaus)'였다. 그는 아이의 그림을 보고 장난감을 포장해와서 아이에게 전달을 해달라고 한다. 그림의 주인인 아이가 사는 집에는 외부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사나운 개 2마리와 덫들이 설치 되어있다. 제스퍼는 우편함에 넣고 싶었지만, 들어가않았다. 클라우스가 그 집 안으로 들어갈수 있게 도와줌으로서 아이의 집 안까지 선물을 전달 한다. 이 아이의 이야기가 다른 아이들에게 전달 됨으로서 아이들은 편지를 쓰고 클라우스에게 편지를 전달하고 선물을 받게 된다. 편지를 주러간 아이들이 다투게 되자 제스퍼는 클라우스는 모두 알고 있다고, 착한 일을 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한다. 아이들은 이후에 매일 착한 일을 하고 그걸 편지에 적어서 클라우스에게 보낸다. 이게 마을의 작은 변화의 시작이였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이 착한 일을 하기 시작하자, 부모님들도 변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변하자 마을이 변했다. 전에는 서로 미워하고 괴롭히기만 했던 마을이 타인을 위한 일들을 시작했고, 그걸 서로 공유하고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이걸 가문의 수장들은 달가워 하지 않았다. 제스퍼가 6,000통의 편지를 채웠다는 이야기를 제스퍼의 아버지에게 전달을 하고 제스퍼를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한다. 제스퍼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스미른버그에 남게 된다. 가문의 수장들을 거기서 멈추지 않고 클라우스가 전달하려고 하는 선물들을 망가트리려고 한다. 이걸 미리 알고 클라우스 일행은 대비를 한다. 하지만 제스퍼는 이걸 모르고 선물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이 장면에서 클라우스가 제스퍼에게 서운한 태도를 내비친다. 이 장면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이후에 약간의 복선이였던 것 같다고 느꼈다. 

 

시작은 어두웠지만 마지막은 따뜻하게

클라우스가 마을 외각에서만 살고 있던 이유, 집에 장난감을 가지고 있던 이유는 다 아내 때문이였다. 클라우스가 2번째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나무를 깍아서 나무에 새 집을 만들고 있었다. 장난감이 떨어져 가면서 집에 작업실을 발견한 제스퍼는 클라우스에게 우리가 장난감을 만들자고 한다. 작업실 안에는 오래되었지만 정성이 가득한 공간이였다. 그리고 시간과 소망이 멈춰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클라우스와 아내는 아이들을 많이 낳기를 원했고,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장난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내는 병이 들어서 사망했고, 클라우스는 슬픔을 이기지못한채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공간에서만 지냈었다. 새들이 머물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갔던 이유도, 아내가 좋아해서였다. 그곳에 제스퍼가 말을 들였고, 클라우스와 클라우스 아내의 소망이였던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달 하는 일을 다른 식으로 진행해 나갔다.

영화 속에서 바람들이 움직이는 장면들이 나오길래 요정들이 살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아내는 죽었지만 공간안에서 클라우스와 함께있구나를 느꼈다. 클라우스와 제스퍼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것은 둘만 한 것이 아니라 외부 마을의 주민들이 도와서 같이 진행 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도와줬던 사람들도 나이를 먹고 아이들도 자라는 것으로 시간이 흘러간다. 클라우스도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사라지는 장면은 아름답지만 슬픈 장면이였다. 제스퍼가 클라우스를 찾는 장면도 마음을 떨리게 하는 장면 이였다. 영화는 클라우스를 1년에한번 만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긴채 끝이 난다.

 

마음 따뜻해지는 애니메이션 감동을 주는 ost

애니메이션을 보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진다. 영화에 삽입된 ost는 ZARA LARSSON-INVISIBLE 이다. 가사가 순수하다. 청량한 음색을 가진 배우와 잘 어울리는 가사와 멜로디들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그때의 감동들이 밀려온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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