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_ 크리스마스 캐롤_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

2021. 1. 31. 17:5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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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크리스마스 캐롤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감독 Director : 로버트 제머키스 Robert Zemeckis

 

개봉일 : 2009 11 26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다.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있었던 작가이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빚으로 인해서 감옥에 가게 되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공장에서 하루에 10시간씩을 일을 했어야 했다. 한 참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공장에서 일을 했으니 그 경험이 그의 글을 쓰는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빅토리아 시대는 영국 산업혁명의 절정이었다. 그래서 인지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의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등이 있다.

 

스크루지

혹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에서 스크루지 같다 라는 말을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는 별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을 보면 스크루지라고 표현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스크루지는 마을의 회계사 이면서 돈을 빌려주는 대부 업체를 운영하는 할아버지 이다. 빌려준 돈은 죽어서도 받고, 남들에게 돈으로 인색하며 다른 사람에게 정을 베풀지 못하는 사람이다. 첫 장면에서 돈을 빌려준 사람이 죽자 그의 장례식장에 가서 시체에 올려 둔 동전 마저 가져간다. 당시 사회는 큰 변화를 경험하면서 빈부격차가 심해졌다. 사회의 분위기 또한 삭막한 분위기를 스크루지 라는 캐릭터를 통해 표현을 한 것 같다. 명작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돈에 인색하거나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스크루지라고 표현을 하는 것 같다.

같이 동업을 했던 말리는 오래 전에 죽었다. 크리스마스 전 날 밤 집에서 죽은 말리 의 영혼을 만난다. 말리

의 영혼을 시작으로 요정들을 만나면서 스크루지는 다른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날 풍경을 보게 된다. 스크루지의 가게 직원인 밥의 집 풍경도 보게 된다. 그는 일을 하고 있지만 많은 가족들을 부양해야 했고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가난하기에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잃어야 했다.

스크루지는 조카 프레드에게 초대를 받지만, 그는 그것을 업신여기고 참석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그를 욕하고 조롱하는 것을 요정들과 함께 보게 된다. 요정들과 함께 하면서 그는 많은 감정들을 마주한다. 두려움 슬픔 공허함 등을 경험한다. 요정들과 헤어지면 자신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삶을 산다고 약속을 하면서 크리스마스 당일에 잠에서 깬다. 스크루지는 자신이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한다. 물론 마을에서 엄청나게 인색한 사람이 변했다는 사실에 놀란다.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내 너무 반갑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은 스크루지에게 친근하게 대해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풀면서 조카의 파티에 참여하고 심리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아간다.

 

무엇이 중요한가?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는지는 끝나지 않는 고민 인 것 같다. 돈과 행복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면 걱정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돈이 우선이 안될 수는 없다. 하지만 스크루지처럼 엄청나게 인색할 필요는 없다. 그는 가족, 친구에게도 인색하게 굴었다. 스크루지 라는 캐릭터가 그 시대에 만 존재하는 캐릭터는 아닐 것이다. 현대에도 스크루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보다 상황이나 경제적으로는 많이 풍족해 졌지만 사회는 점점 삭막해지고 있다.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가 중용을 강조 했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때로는 인색 하더라도 베풀 때는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 같다. 한쪽에 치우친 삶은 부족한 무언가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것을 깨닫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지 짧은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스크루지 처럼 죽기 전에 깨달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명작을 오랜 시간 사람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깨닫기에 오래 걸린 것들을 깨우쳐 준다. 동시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지난 날에 대해서 반성도 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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