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8. 15:42ㆍ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The Spy Who Dumped Me
2018년 08월 22일
감독 : 수잔나 포겔
생일날은 맞은 오드리를 위해 모건은 생일파티를 열어준다. 일이 있다면서 외국에 가 있는 남자친구 드류에게 문자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게 된다. 우울해 하는 오드리를 위해 같이 집에가서 드류의 물건을 태운다. 다음날 드류가 집에 오게되고 그를 노리고 있던 CIA 가 집으로 들이닥치게 된다. 드류는 총살로 죽게되고 물건을 전달 해달라고 했던 말을 시작으로 영화는 전개 된다.
드류가 전해달라는 물건은 한 트로피안에 들어있는 usb였다. 오스트리아 빈의 한 식당에서 베른이라는 사람을 찾아서 USB를 전해 주기만하면 되는 거였다. 오전에 드류가 죽던 곳에 같이 있었던 모건은 드류의 말을 듣고 고민하는 오드리를 보고 유럽을 가자고 제안한다. 대사가 죽더라도 "유럽을 보고 죽을래 안가보고 죽을래?" 하는 거에서 너무 웃겼다. 중간 중간 오드리와 모건의 케미와 티키타카 도 개그 코드가 잘 맞았다.
드류가 전달 해 달라고 한 USB는 테러에 사용될수 있는 위험 한 물건이였다. 테러에 사용될 수 있으니 당연히 노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중에는 MI6직원인 더퍼도 그중 한 사람이였다. 처음에는 그냥 CIA 직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USB를 노리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 내내 하버드 출신인 걸 강조해서 조금 재수가 없었다. 근데 악역 중 하나라고 하니 왠지 납득이 갔다.
또 다른 사람은 나디아였다. 처음에 등장은 화려한 패션 쇼에서 모델로 등장해서 멋있다 고 느꼈다. 영화에서는 어릴적 체조 선수이면서 킬러의 일을 배우면서 부모님이 말씀하는 대로 실행을 한다. 고문을 하고 살인도 하는 캐릭터이다. 고독하면서 안타깝게 느껴졌다. 액션을 시원시원하게 해주는 게 좋았다.
오드리와 모건이 점점 스파이로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던 요소 중 하나였다. 모건 과 오드리가 위험 할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세바스찬이 있었어서 내용이 잘 흘러갔던 것 같다.
나름 잘만들어진 코미디 영화인 것 같다. 모건 역활을 한 케이터 맥키넌 이라는 배우는 미국에 유명한 SNL에 출연하는 미국 코미디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코미디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드는 것 같다. 약간 오버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 같지만 영화에는 오히려 그게 자연스럽게 보였다. 영화에 중요한 역활을 끌고 가는 것 같다. 물론 연기와 영화 후 반부에 나오는 액션 또한 볼만하다. 약간의 코미디 같은 액션이라고 할까? 조금 잔인하긴하다.
잔인한 부분도 있고 코믹적인 부분도 있고 스파이 관련영화다 보니 액션도 포함되어있다. 액션은 많지는 않지만,코믹과 액션이 잘어우러진 느낌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않는 것 같지만 웃고 싶을때 한번 씩 다시보는 영화이다.
요즘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조금 무서웠던 것은 다시보고 싶어서 넷플릭스에 한번 검색을 하고 나서 한달 뒤에 알람으로 업로드 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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